황이화 기자 기자 2016.09.10 11:00:53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을 중국 대형시설관리 기업 '상하이 푸장 홀딩스(SPH)'에 제공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건물의 안전 및 시설관리 통합서비스로, 센서나 태그를 활용해 제조·건설현장의 작업자 안전과 현장의 시설·자산을 관리하는 솔루션에 건물의 공조·조명·전기·주차 관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의 기본 기능은 △공장 및 건설 현장 내 작업자·근무자의 출입 관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시 인력대피 현황파악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SPH와의 협약으로 기존 공장 및 건설 현장에 주로 적용되던 솔루션이 일반 사무용 건물 및 시설에 확대 적용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 측은 "SPH는 상해 와이탄 주변 전통건물, 상하이 디즈니랜드, 홍차우 공항, 상해 자기 부상 열차 역사 등 상해 주요 건물 200여개를 운영·관리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IoT 기술이 중국의 유명 시설 및 건물을 관리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에 의하면, 건물 통합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건물은 △내부 구역별 출입자 관리 △여러 건물 통합 관리 △원격 공조·조명·전기·주차 관제가 가능해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IoT 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건물 관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IoT를 활용한 다양한 건물관리 솔루션을 공급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