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선보이는 신개념 쇼핑플랫폼 '스타필드 하남'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9일 소비자들과 인사를 나눈 가운데, 유통 산업의 기본적 혁신을 일굴 촉매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데이 쇼핑부터 레저, 힐링의 복합체류형 공간인 스타필드 하남이 마련되면서 쇼핑 문화가 한층 제고됨은 물론 수도권 근교라는 이점을 십분 활용,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것.
애초 스타필드 하남은 기본적으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구상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원데이쇼핑이 가능하도록 신세계그룹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국제적인 상품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9일 그랜드 오픈 개장에 맞춰 방문해 본 결과 상당한 인파에도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건물 내 매장 배치를 하고, 각종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여러 세심함이 돋보였다.
건물 양측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앵커로 배치,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약 4만4900㎡(1만3600평) 규모로 자리한 백화점은 풀라인의 브랜드를 자랑한다. 기초부터 색조까지 50여개의 브랜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 화장품 매장과 지역 최초로 선보일 최신 트렌드 컨템포러리 패션, 여행·레져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이례적으로 패션 매장에 들어서는 개방형 쿠킹스튜디오와, 체험 가죽 공방, 리틀 신세계(아동 전문관) 등까지 가미, 쇼핑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9917㎡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을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도록 한다.
여기 더해 스타필드 하남 중심에는 명품브랜드 및 SPA 브랜드가 입점된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등 대형 전문점 등이 위치한다.
1층에 위치하는 약 7273㎡ 규모 럭셔리존은 수도권 상권 고객 유입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만족시킬 수 있게끔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풀 라인업으로 갖춘 명품 스트리트다.
이외 유명 SPA 브랜드부터 패션·스포츠·잡화 위주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대거로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구색 레고숍(450개 품목),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총망라한 완구 플레그십 스토어 등도 새롭게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