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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지구 고도제한 완화 촉구 대회

인천시 특혜의혹 계속 불거져 재검토 후 결론

이광일 기자 기자  2016.09.09 08: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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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월미도 발전추진위원회(장관훈 번영회장)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도 월미관광특구의 고도제한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자치의 시장이 바뀌면 뭘 하나, 주거환경 위협 받으면서 개선책 하나 없는 실정"이라며 "떨어지는 콘크리트 가루를 맞으며 장마철이면 천정에 금이 가고 물이 떨어져도 법에 의존해 10여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려 왔다"고 분토했다.

유정복 시장 친·인척의 부동산 투기·특혜 의혹 제기로 잠시 유보됐던 인천 월미도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가 월미지구의 쏟아지는 주민들의 민원에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이에 인천시는 월미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오는 19일부터 주민 열람 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포함한 중구 북성동1가 18만2000㎡ 일원의 고도제한 기준을 층수에서 높이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월미도 지구단위계획은 현재 350%인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7~9층으로 제한된 고도를 16∼17층(지상 50m 높이)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