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광양항의 한진해운 광양터미널과 완도 여객터미널 및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9일 김 장관은 '한진해운 發 물류혼란'과 관련한 업·단체 간담회에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는 '범정부 합동T/F'를 가동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의 환적물량 조기회복을 위해 광양항 등에 선복 스페이스(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 확대, 기항지 추가 및 대체선박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한진해운 광양터미널 현장에서는 물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영사(한진해운광양터미널 등)에 대한 임대료 납부 유예를 적극 검토하고, 범정부 지원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완도여객터미널에서 김 장관은 세월호 사고발생 이후 금년 여름철 여객선 이용객이 작년에 비해 12%이상 증가하는 등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고, 이번 추석 특송기간에도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여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에서 김 장관은 "이 행사는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는 100여개 국가, 50만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 행사에서 어업인 대표들이 '해양쓰레기 안 버리기' 자율실천을 결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실천들이 하나하나 모아진다면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바다에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