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거래소, 코스피200 선물지수 2배 추종 ETF 최초 상장

선물 위주 운용 방식…펀드비용 절감·단기투자 적합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9.08 16:47: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KB자산운용 및 키움자산운용의 '코스피200선물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4종목을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KB자산운용와 키움자산운용의 '코스피200 선물 레버리지 ETF'는 일간수익률 2배 성과를 추적하는 최초의 ETF다. 기존엔 현물지수를 추적하는 레버리지 ETF 밖엔 없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물지수 레버리지 ETF와 유사한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선물 위주로 운용함에 따라 펀드 비용 절감으로 저비용 상품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1배 수익을 추종하는 KB자산운용 및 키움자산운용의 인버스 ETF 2종도 상장된다.

KBSTAR 200선물 인버스, KOSEF 200선물인버스 모두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3%, 3개월은 -4.4%, 6개월은 -7.1%로 예측됐다.

거래소는 "레버리지 ETF의 경우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어 일반 ETF대비 고위험상품"이라며 "기초지수 등락 반복 시 기초지수 누적수익률과 기간수익률 간 차이는 더욱 확대될 있어 단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상장일 기준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230종목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