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근거 없는 악성루머가 회사 이미지와 회사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따라 유포자 추적 및 사법적 처리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보해양조가 이러한 판단을 하게 된 이유로는 △본사 이전을 한다 △회사를 대기업에게 매각하려고 한다 △보해가 일본 기업에 넘어갔다 등 연관성이 없고 근거 없는 소문들이 상무지구, 첨단지구 등 대단위 유흥타운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간 주류시장에서는 고의적인 악성루머를 퍼트려 경쟁사의 판매활동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가 경쟁사 소주를 비방해 과징금을 받았고, 카스맥주에서 약품냄새가 난다는 루머를 퍼트린 당사자로 하이트진로 직원이 적발되기도 했다.
보해양조는 악성루머가 회사 이미지 손실과 판매위축을 가져왔고 향후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는 법적 대응등 사법적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아자동차 단체회식 자리부터 지역신문사 편집국장까지 루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누가 어떤 의도로 악성루머를 유포하는지 모르겠지만 정황이 포착되면 유포자, 진원지를 찾아 강력하게 대처하고, 필요하면 사법처리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중에 떠도는 루머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1950년 창업 이래 66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 해온 보해의 전통을 계속 발전시켜 지역과 100년 대계를 꿈꾸는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