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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7월 여신 증가폭 확대

가계대출 증가·기업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증가 등 영향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9.08 1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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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여신 증가폭은 확대됐다.

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16년 7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총수신은 전월(+1조1781억)에 비해 증가 폭(+7145억)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기업자금 인출 등으로 보통예금 및 기업자유예금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전월 +1조40억 원에서 +4579억원까지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전월 +1740억원에서 +2566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총여신은 전월 +4670억원에서 +7765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기업대출도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 자금의 상환 이연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월 –217억원에서 +5396억원을 기록하며 증가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기업대출이 둔화되면서 전월 +4888억원에서 +236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