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구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9일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KRX Strar-up' 통합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주식유통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전체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타트업기업의 상장 전 주식거래와 자금조달, 코넥스·코스닥 상장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스타트업시장(KSM)은 4분기 완료 예정이다. 또 상장희망기업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KSM, 등 기업성장 유형에 따른 맞춤형 교육·컨설팅 기반을 마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기업에게는 자금조달부터 IPO 및 M&A에 이르는 다양한 성장지원을, 투자자에게는 크라우드펀딩, KSM기업 등 새로운 투자대상 발굴 및 회수지원을 위한 통합정보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KRX 인수합병중개망은 구축 2개월여만에 가입회원 및 M&A매물이 크게 증가하며 M&A 중개지원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지속적인 M&A 수요발굴 노력으로 가입회원이 중개망 구축 당시인 지난 6월 대비 1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58개사, 코스닥 99개사, 코넥스 17개사 등 상장기업의 회원가입이 두드러졌다.
또한 M&A매물도 6월말 9건에서 현재(9월7일) 83건으로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거래소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및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회수 및 성장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SM을 올 4분기 내 개설해 크라우드펀딩에서 상장에 이르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각각의 인프라가 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투자자 및 기업 유치 등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