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오는 11월2일부터 공동운항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로스앤젤레스 △뉴욕 △아틀란타를 연결하는 미국 및 캐나다 노선 156개를 포함해 총 159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승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미국 디트로이트·칠레 산티아고 등 32개 노선에 대해서만 공동 운항하고 있었으나, 이번 확대로 △아틀란타~상파울루 △뉴욕~상파울루 등 대한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동운항 협력확대에는 델타항공이 다음 해 6월3일부터 신규 취항 예정인 아틀란타~인천 노선도 포함된다. 또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타이페이 △싱가포르 △뭄바이 등 15개 노선에 대해 공동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확대된 공동운항 편은 취항국 정부 인가 상황에 따라 오는 11월 2일 출발편부터 이용 가능하며, 다음 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 및 구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 아틀란타를 거쳐 운항하는 미국 및 캐나다 노선에 대한 협력은 다음해 6월 3일 출발편부터 이용 가능하다.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 고객들은 미주 내 연결편 예약과 발권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중국남방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해 전 세계 총 35개 항공사와 260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동운항 확대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