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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충남 미래의 성장판으로 활용

관광담당공무원 합동회의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 강조

최장훈 기자 기자  2016.09.08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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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 4월로 예정된 충남 서산시 관내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충남도가 8일 개최한 15개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회의에서 서산시가 체계적인 대책수립과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제24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대산항~롱얜항 간 항로의 선종이 카페리선으로 확정돼 내년 국제여객선 정식취항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산시의 건의에 따라 열렸다.

이날 문성철 서산시 항만물류과장은 "내년 상반기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충남도를 중심으로 각 시·군이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과 협조 체제 구축의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만은 경제와 관광 수요를 유발시키는 효과가 지대하므로 충남도는 중국과의 최단거리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을 매개체로 충남지역의 중흥을 이끌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 충남도가 컨트롤 타워가 돼 각 시·군 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상별, 테마별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등 상호 공유 연계가 필요하다"며 "여객선 운항 초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 인센티브 제도 실시와 충남권 중국 전담여행사 발굴 및 활용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서산시는 △특급관광호텔 건립 추진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 개최 및 박람회 참가 △한중 노인문화교류단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중국단체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온라인 홍보 △중국 재한 유학생 SNS 기자단 초청 팸투어 및 간담회 개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제 시행 △인민일보 등 한국 주재 주요 중국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