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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119 구조견 운영기관' 최우수기관 선정

인명구조견 509회 출동 65명 구조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9.08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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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016년도 전국 인명구조견 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국민안전처장관 기관표창을 받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최우수 4회, 우수2회)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구조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27일부터 8월30일까지 인명구조견을 운영하는 부산을 포함한 8개 시·도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인명구조견 건강상태, 훈련시설 등 사육환경 상태, 핸들러 근무 및 출동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붕괴나 산악사고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돼 인명구조견(세종·♂3세·마리노이즈) 1두를 추가 증두한 것과 사육환경 및 훈련시설 개선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존 인명구조견 2두(천둥, 바람)만으로는 신속한 현장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재난현장에 특화된 인명구조견을 지난달 추가 배치해 조난자를 보다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출동체계를 갖췄다. 

부산소방은 지난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해 지금까지 500여회 출동하여 60여명의 조난 및 실종자를 찾아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3월27일 구곡산에서 등산을 하다 길을 잃은 등산객을 구조하는 등 올해만도 조난 및 실종자 7명을 찾았다. 

박철만 특수구조단장은  "이번 상은 부산 시민이 주는 선물로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19인명 구조팀이 각종 재난현장에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최강의 수색 전담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