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이 7일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7과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 예약판매 후 16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3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10월 하순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는 애플이 한국을 배제한 채 출시하는 것에 대해 예상 밖이란 분석이다.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과 관련해 판매 극대화를 노릴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
애플은 한국을 제외한 1차 출시국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예약판매는 3일, 출시는 9일 앞당긴 행보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에 디자인이나 기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사용성을 높였다. 우선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다. 렌즈가 더 밝아졌고 아이폰 전작에 적용됐던 광학적 이미징 안정화 기능도 채택했다.
또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이 눈에 띈다. 애플은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무선 커넥터로 대체했다. 이에 애플은 3.5mm 이어폰 사용자를 위해 무선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기본 제공한다.
애플은 아이폰 차기작에 모델별로 32, 128, 256GB로 저장용량을 늘렸다. 또 아이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실버·골드·로즈블랙·블랙·제트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2GB 기준 아이폰7 649달러(약 70만8000원), 플러스 769달러(약 84만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