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09.08 09:33:56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상호 교류와 문화를 공유하는 '외국인 근로자 추석맞이 한마당' '외국인 근로자 전국 축구대회'와 고려인 동포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고려인 가족 한마당이'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광주외국인복지센터가 11일 오전 10시 하남산업단지 3번로 체육공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추석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들이 직접 준비한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체험, 송편빚기 등을 통해 내·외국인이 친근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 모두가 참가하는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인도네시아 등 7개국 전통음식을 맛보는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즉석 법률상담실도 개설할 계획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전국 축구대회가 평동산단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열리다. 이번 대회에는 태국,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 30개 팀이 출전해 사흘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16일에는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가 주관하는 고려인 가족 한마당이 월곡동 하남제2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고려인 음식 나누기,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꾸민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 10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