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인 기자 기자 2016.09.07 17:09:39
[프라임경제] 이랜드그룹의 유통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이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이랜드리테일 통합상품 'E:상품(E:上品)'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E:상품은 이랜드가 직매입·직생산·직판매를 통해 만든 거품 없는 명품에 붙는 마크다. 이랜드리테일이 PB 중에서도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지난 1년간 연구해온 결과다.
이랜드리테일은 세계 최대 섬유 공장인 베트남 탕콤과 인도 무드라 등 자가 공장을 비롯한 9개국 소싱처를 통해 국내외 SPA브랜드 상품보다 평균 30% 저렴한 상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패션, 리빙, 잡화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MD(Merchandiser) 200여명을 투입, 이랜드는 매달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E: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상품은 전국 이랜드리테일 직영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가 E:상품을 통해 거품 없는 프리미엄(Bubbleless Premium)을 실현했다"며 "고객들은 쇼핑할 때마다 오히려 돈 버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이 오는 21일 선보이는 첫 번째 E:상품은 'E:구스다운(이구스다운)'으로, 아동부터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 등 자체 PB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단일 상품으로는 최대인 180억원 규모로 183개 종류의 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모던하우스의 E:델카 테이블, 슈펜의 E:룸슈즈, 엠아이수트의 E:수트를 시리즈로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