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윌토피아(대표 지윤정)는 6일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호연재교육문화원에서 80여명의 교육담당자와 사내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지식나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 메르스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 올해 2년만에 열린 만큼 여름 내내 휴일을 반납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땀방울과 열정을 담아 준비해 만족도가 크리라 예상됐었다.
포럼에 앞서 지윤정 대표는 "산업사회에는 노동하지 않는 자가 가난한 자였다면 정보사회는 학습하지 않는 자가 가난한 사람이 된다"며 "이제 많이 아는 사람보다 빠르게 배우는 사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학습력이 관건"이라고 지식나무 포럼의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식나무포럼은 어떤 특정한 주제를 갖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교육 현장에서 이슈가 될 트렌디한 주제를 핵심적으로 훑어보고 다양한 강사들로부터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포럼은 10개의 서로 다른 주제로 각 30분씩 강연하고 10분씩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이윤구 GS파워 인재개발팀 차장이 '요섹남을 뛰어넘어 기섹남'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이 차장은 "TV에서는 요섹남이 뜨고 있지만 회사에서는 기섹남(기획력이 섹시한 남자)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상사의 의중을 알아채 논리적으로 만들고 간결·명료하게 기획서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아름 윤선생 CS기획 강사는 '의사결정 장애를 극복하는 자기결정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 강사는 "우리 모두는 점심 때 무엇을 먹지? 항상 고민하고 쇼핑가서 사지 못하고 빈손으로 온 경험이 한 번씩 있을 것"이라며 "이게 바로 '햄릿 증후군'이라는 것인데,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뒤로 미루거나 타인에게 결정을 맡기는 선택장애 상황에 처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이를 극복하려면 나를 알고, 선택지를 줄이고, 기준을 만들면 자기결정력이 생긴다"며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최정심 지음오페라단 단장의 '오페라를 통해 배운 창조성' △정혜숙 윌토피아 컨설턴트의 '속도시대 3S 핵심 글쓰기' △이승희 리얼비즈 대표의 미치지 않고도 성공하는 'Job Creator의 평범한 기술 7가지' 등의 강연이 계속됐다.
또 △노경미 한국이미지경영교육협회 강사의 '기분을 바꾸는 컬러테라피' △김연주 서비스탐 전임강사의 '답보상태 팀 점프업 전략' △이은지 윌토리아 파트너 컨설턴트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라인업 활력업 맨몸 필라테스' △김문정 윌토피아 책임 컨설턴트의 '고객 감정수업'이 뒤따랐다
지윤정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자 자신의 노하우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용기를 얻은 자리가 돼 자신의 지식을 흔들어 깨우는 아이디어가 샘솟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