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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진주시민위원회, 비봉산 생태숲 조성 강연회 개최

학술 강연회에서 제시된 의견들 '비봉산 제모습 찾기'에 반영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06 16: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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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푸른진주시민위원회는 6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민, 단체,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갑 경상대교수, 강호철 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와 비봉산 생태숲 조성에 관한 시민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종갑 경상대 교수는 생태숲 조성과 산림보호, 강호철 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도시공원 선진사례 대해 강연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미래도시의 경쟁력은 '도시환경과 삶의 질'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진주시를 일구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비봉산의 훼손된 모습을 보면서 생태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회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심신의 휴식공간을 산림에서 찾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 강연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을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주정신이 깃든 비봉산을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명품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어 앞으로 소중한 자산을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시는 불법 시설물과 무단경작 등으로 훼손된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비봉산 콘크리트 길 2.8km를 올해 8월경 모두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