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구축·운용한 금융권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형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 '케이 파스-타(K PaaS-TA)'가 9일 시범 서비스된다.
코스콤은 오는 9일 'K PaaS-TA 시범 서비스 오픈행사'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어 서비스 운영 방식과 활용 방안 등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PaaS-TA'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클라우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4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코스콤은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 선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서비스를 공공 및 민간에 확산시키기로 한 바 있다.
강신 코스콤 IT인프라본부장은 "오픈소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종속성 문제가 없고 다양한 개발언어와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등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인프라 개발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간단한 명령어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 초 이내에 자신이 원하는 개발환경이 제공돼 개발자는 개발 및 테스트에만 전념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코스콤은 K PaaS-TA를 고도화, 금융업무에 특화된 클라우드 PaaS 플랫폼으로 만드는 한편 금융관련 스타트업이 PaaS-TA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경우 유통 및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 PaaS-TA 시범 서비스 오픈행사는 코스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