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기초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2016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5일 교내 기초과학특성화과학관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전남대 기초과학연구소(소장 박명길·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이에 따라 향후 9년 동안 연간 5억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후변화 취약 생태지역 해양-대기 통합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과제는 기후변화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생태 지역의 반응을 파악해 기후생태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해양환경의 선제적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기후해양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전문연구인력을 배출하고, 지속가능한 국가발전계획 수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박명길(연구 책임자), 김광용, 이병권, 정지훈, 함유근 등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해양환경전공 교수들이 참여한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올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에서 경험했듯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 고통은 갈수록 그 도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대학교 연구진의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기후변화, 특히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