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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온누리 상품권 사용 홍보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06 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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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최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돕고자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집중 홍보했다.

시는 그동안 대형마트, SSM 등 유통업체의 확장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홍보전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지역 내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진주우체국, 농협, 우리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신협 등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아울러 진주지역의 12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비롯해 전국 13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홍보기간 중 언론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 상품권판매처, 대단지아파트 게시판 등에 온누리 상품권 홍보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명절에 앞서 상인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구입하기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독려하고 공공기관에서 지급하는 격려금․불우이웃돕기 등에도 온누리 상품권을 권유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이번 추석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액면가보다 5% 할인해 판매하고 1인 최대 5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올해 진주지역에서 판매된 온누리 상품권은 45억원으로 전년도 19억 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늘어난 이유는 노후한 시장에 대한 진주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별 상인교육 등으로 서비스가 좋아지고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