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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현장비상경영체제' 선포

현장비상경영대책 위원회 가동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9.06 1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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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현장비상경영체제'를 5일 선포했다.

이날부터 성일환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부사장과 임원이 대책반인 '현장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한 것.

한국공항공사는 비상경영 선포와 함께 최우선적으로 다음 주 추석연휴 기간 여객안전과 보안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지사 간부들은 공항 전 분야에 걸쳐 세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심야, 새벽 취약 시간대까지 24시간 점검, 모든 임원들도 전국공항을 돌며 현장을 직접 챙기는 비상경영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됐던 안전, 보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재발방지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항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 및 추진할 예정이다. 

성일환 사장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6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최근 잇따른 위기는 타성에 젖어 안일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모든 구성원들이 깊이 성찰하고, 누적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해 국민의 공기업으로 한 단계 재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