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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유럽증시, 소폭 하락…뉴욕은 노동절로 휴장

북해산 브렌트유 1.7% 오른 배럴당 47.63달러 기록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9.06 0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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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 강세로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떨어진 6879.4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02% 빠진 4541.0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11% 내린 1만672.2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3079.57로 전일 종가 대비 0.01% 밀렸다.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7%(0.80달러) 오른 배럴당 47.63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 배럴당 2.5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이 줄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산업광물부 장관과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장관은 이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유가 안정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양국이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 마련과 실무 그룹을 만드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미국 뉴욕 증시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거래되는 뉴욕상업거래소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