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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형 창조축제 가능성 제시

판매부스 109곳·주변상가 200곳 참여, 축제 기간 26만명 방문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9.05 19: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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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순천'2016 푸드&아트페스티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이라는 주제로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고, 푸드, 아트 판매부스 109곳과 주변상가 200여곳이 참여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26만명이 원도심을 찾았다. 푸드 판매 부스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으며 주변 상가 또한 북적였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상인들은 "중앙상가에 줄을 서서 물건을 사는 사례는 50년 만에 처음"이라며 즐거워 했다. 아트 판매 부스에도 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순천에서 처음 시도하는 '순천형 축제'로 개막 행사도 푸드와 아트를 살린 셰프퍼포먼스, 비밥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또 예비 청년 창업가 참여로 젊은층 유입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개발과 순천의 맛집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음식개발, 디자인 등 계획부터 시행까지 시민 주도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쿠폰제 운영 등 수익 창출형 새로운 대표축제 모델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이다.

시는 푸드&아트페스티벌이 순천의 대표 축제가 되도록 올해 축제 결과 나타난 개선 사항 등을 분석하고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에서 처음 시도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순천의 음식,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순천형 창조축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을 찾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