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선 기자 기자 2016.09.05 16:17:2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회복,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79포인트(1.07%) 오른 2060.0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864억원가량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9억, 1543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각각 105억원, 724억원 순매수로 전체 829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 운송장비(2.70%), 기계(2.23%), 철강금속(2.20%), 통신(2.04%), 섬유의복(1.0%)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운수창고(-1.20%), 의료정밀(-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9000원(0.56%) 오른 160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현대중공업(4.41%), 현대모비스(3.985), LG전자(3.11%), 한온시스템(3.48%), 엔씨소프트(3.16%), 현대차(2.9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삼성SDI(-2.76%), 아모레퍼시픽(-2.46%), 현대글로비스(-.0.80%), 아모레G(0.66%), LG생활건강(-0.40%)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8포인트(0.38%) 오른 679.49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 3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 홀로 658억원 정도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48억, 비차익 55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02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45개 종목이 떨어졌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광업(4.8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부동산(2.25%) 숙박·음식(2.12%), 기타서비스(1.33%) 제조(0.68%) 운송(0.6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0.44%), 오락·문화(-0.05%)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홈캐스트(9.04%), 대화제약(6.78%), 웹젠(4.80%), 뉴트리바이오텍(4.80%), 휴젤(4.35%), 크리스탈(3.99%)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2.79%), 파라다이스(-2.58%), 이오테크닉스(-2.26%), 에스티팜(-2.06%)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한편,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1원 내린 1105.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