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13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A씨(54·여)를 검거했다.
여수경찰은 서민경제 울리는 소액 선불금 사건이 계속 접수되자, 이에 대한 전담반을 편성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적수사를 해왔다.
피해자들은 평소 홀로 음식점을 운영하며 가족들 생계를 꾸리고 생활하는 영세한 자영업자로, 최근 관광객 급증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지역광고지에 구인광고를 냈다.
A씨는 이러한 피해자들에게 선불금을 미리 달라고 속여 200만원을 편취하는 등 8명으로부터 약 13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챘으며, 지난 1일 여수시 어항단지로 ○○식당 내에서 검거됐다.
A씨는 50대의 중년 여성으로 "부모님이 신장병으로 입원해 있다, 남편은 신용 불량자라 생활비가 없다" 등 동정심을 유발하는 수법을 사용했고, 동종의 수법으로 3회의 전력이 있으며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고 있어 구속됐다.
여수경찰서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한편 서민경제를 울리는 악성 사기범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편성해 금액의 경중에 상관없이 끝까지 추적 수사해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