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김해시는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희망키움Ⅰ·Ⅱ통장' 신규 가입자를 1일부터 9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규 모집한다.
이 사업은 통장가입자가 매월 10만원씩 저축한 금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3년 만기로 주택구입 및 임대,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취·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이상인 가구다. 본인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소득에 비례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하며 3년 이내 탈수급 시 적립된 근로소득장려금 수령이 가능하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 경력이 있으며 그로 인한 근로소득이 가입기준에 드는 가구로 4인기준 131만7430~219만5717원이다.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의 근로소득장려금 월 10만원이 추가 적립돼 3년 만기 후 수령 가능하다. 올해 희망키움통장Ⅰ만기해지자는 19가구로 본인적립금 제외하고 약 500만원부터 1500만원까지 수령했다.
만기해지 후 창업자금으로 사용한 A씨는 "희망키움통장 덕분에 좋은 기회가 생겨 창업을 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가입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