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광그룹 티시스는 계열사인 티브로드 콜센터에서 상담사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상담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담사 보호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보호프로그램은 △상담사에게 욕설 및 성희롱을 하는 고객 대응매뉴얼 마련 △심한 고객에게는 직접적인 상대보다는 ARS등을 통해 직접상대 회피 △수차례 경고에도 지속적으로 욕설 및 성희롱을 일삼는 고객에게는 관계기관에 고발을 통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악성고객을 대상으로 단호한 대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티시스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상담사를 보호하고 동시에 고객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선 티시스 대표이사는 "해당 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에게 더 나은 근무환경이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일부 악성고객의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는 계기가 돼 상담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근무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시스 콜센터는 상담사의 근무 만족도를 위해 구내식당 및 사내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등 상담사의 복리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휴게실에 전동안마의자를 새로 구비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담사의 육체적·정신적 안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