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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첫 공식 외부활동…지역경쟁력 강화 '조준'

제8회 헬로파트너스클럽 참석…고객센터 대표 만나 "지역밀착형 케이블방송사업자로 거듭나자"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9.05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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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17일 변동식 대표를 선임해 투톱체제로 조직 재정비를 단행한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변동식)이 케이블방송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지역성 강화'를 우선 택했다.

CJ헬로비전은 5일 경기도 여주에서 '제8회 헬로파트너스클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CJ헬로비전은 지역 케이블방송 서비스 최전방에 있는 전국 40여개의 고객센터 대표와 고객센터 직원 및 설치기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선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케이블방송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중심 고객서비스 △지역밀착 신규 비즈니스 개발 △지역중심 콘텐츠 강화 △생활밀착형 융합서비스 개발 등 지역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을 설파한다.

취임 후 첫 공식 외부활동에 나선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케이블방송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의 가치는 재발견돼야 한다"며 "앞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가 첫 외부활동으로 지역소통을 택한 것은 케이블방송이 가진 차별적 특성인 '지역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새로 취임한 변 대표님이 그간 내부 정비를 해오셨는데, 본격적으로 외부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 행보"라며 "이날 케이블방송 사업과 관련된 방향성 설명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매년 '헬로파트너스클럽'을 개최하며 상생의지를 다져왔다. 또 2013년부터는 고객센터 상생지원제도인 '헬로시너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센터 근무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후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