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1조5354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4307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이 중 일반회계는 465억원이 증가한 1조1016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842억원이 증가한 4338억원이다.
진주시는 LH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방소득세 300억원 추가 확보와 순세계잉여금 2004억원 등의 재원으로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경쟁력 강화, 농업의 산업화 및 미래산업으로의 육성,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 예산을 편성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사업비 조정 등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대시장 아케이드 설치 9억5000만원,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2500만원,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에 17억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설립에 6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10월축제 기간연장에 필요한 예산 1억1600만원, 진주성과 진주대첩 홍보를 위한 진주성 다큐멘터리 및 역사저널 제작에 1억9800만원, 전통사찰 및 주변 정비공사 4억원, 남악서원 소화시설 설치공사 8000만원도 추가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2억7000만원, 저소득층 빨래방 서비스와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개선사업 추진 1억원, 보건진료소 폐쇄회로(CC)TV 및 방범창 설치에 39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분야에는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매입비 18억원, 남부산림연구소~상평교 자전거도로 개설 16억원, 비봉산 산림공원 편입부지 및 지장물 보상비 24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 건립에 30억원,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비 지원 6600만원, 원예산업종합 5개년 계획 수립용역 2200만원, 수출농가 및 업체 물류비 지원에 7억5000만원, 유기질비료 공급지원에 1억원, 벌꿀 품질검사비 및 저장용기 지원에 4700만원, 가축살처분 보상금 13억90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진주공설운동장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 1억원, 고향의 강 조성 사업 34억5000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1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교육 분야는 학교급식비 지원 12억3600만원, 우수식재료비 지원 4억9700만원, 서민자녀 바우처사업 1억38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단지조성 분양수입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생산성 채무인 특별회계의 사봉산단조성사업과 신진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채무 125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높은 이자 부담(3.5%)을 해소하고 지방재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추경이 성립되면 우선 시민불편해소 및 당면 현안사업 관련 예산을 하반기부터 적극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5일부터 진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