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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도쿄증시 상장 검토

일본 규제·과세 법안 조사 후 상장 여부 결정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9.04 16: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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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가 일본 도쿄증시 상장을 검토한다. 사우디는 아람코 주식 5% 미만을 내년 매물로 내놓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4일 니혼게지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일 기간 일본측으로부터 도쿄증시 상장 타진을 받았다. 세부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팔리 장관은 일본의 규제와 과세 등 관련 법안을 조사한 후 상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아람코의 회사 가치는 무려 2조달러 이상으로 5%만 상장해도 10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기업공개(IPO)가 된다.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는 유가가 내려가는 만큼, 원유 의존도를 낮추는 탈 석유시대를 대비하고자 '비전2030'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