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현복 광양시장이 5일째 '시민과의 대화'가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참여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일 오후에 금호동을 찾아 민선6기 2년의 3대 성과를 설명하고, 후반기 역점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광양시는 3대 성과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립미술관과 예술고 유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 착수 등을 꼽았다. 또 광양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제는 광양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6기 후반기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도시브랜드로 만들어 광양에서 아이를 낳기만 하면, 시에서 양육과 교육까지 책임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문화·예술·관광을 도시성장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천명했다.
금호동에서 주민들은 △버스정보시스템(BIS) 추가 설치 △균열 또는 침하된 노면 재포장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전남드레곤즈 축구장 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관리 △해안도로변 우레탄 철거 △금호동 주택단지 리디자인 △백운아트홀 육교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대부분의 건의사항을 수용 또는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전남드레곤즈 축구장 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관리해 달라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땅 주인인 포스코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포스코와 협의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현복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2일 골약동과 중마동을 끝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