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지난 1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사막에서 임직원들과 닝샤자치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태양의 숲 6호'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화그룹은 마오쓰사막 지역 16.5만㎡(축구장 23개 크기)에 걸쳐 사막소나무·향나무 등 식수 5만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양묘 등 숲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는 화석연료가 아닌 지난 2012년 이 지역에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국 중북부에 위치한 마오쓰사막은 대표적 황사 발원지이자 인근의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도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화그룹은 이 지역에 지속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벌여 사막발 황사와 미세먼지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캠페인 사이트에 응원글을 달거나 '트리플래닛' 게임앱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이 가상의 나무를 성장시켜 보내면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에 실제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주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몽골 △중국 △한국에서 축구장 160여개(116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44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조성된 숲을 합하면 총 133만㎡에 49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셈이다. 황사 및 토사유출방지 방지, 대기 정화 등 사막화 지역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닝샤자치구 내 인촨시와 링우국가급자연보호관리국은 이런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반사막화 사회공헌사업 추진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식수행사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앞으로도 한화 태양의 숲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사막화·황사 등 나날이 커져만 가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