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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CEO 후보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최종 결정

5일 이사회 개최…현대상선 경영공백 최소화 위해 익주부터 업무 착수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9.02 0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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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가 현대상선 CEO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

KDB산업은행은 2일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가 지난달 30일자로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 1일자 서면결의서를 집계한 결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9월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토의할 예정이다.

신임 CEO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 주부터 업무에 착수,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상선 CEO 선임 과정은 일차적으로 글로벌 헤드헌팅사를 선임해 다수의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이후 평판조회 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친 3명의 최종 후보자를 경영진추천위원회에 토의했다.

유창근 신임 CEO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현재 재직 중인 인천항만공사에서도 물동량 증대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현대상선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 추진에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