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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부진' 속 한국GM 8월 판매 전년比 0.1%↑

스파크·말리부·다마스·라보 긍정적 내수판매 실적 이어가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9.01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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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773대, 수출 2만3198대를 포함 전년동월 대비 0.1% 증가한 총 3만5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의 8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스파크 △말리부 △다마스 △라보가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계속해서 유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스파크는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16.3% 감소한 5850대가 판매됐지만,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판매고 기록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말리부는 신형 모델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반응에 힘입어 2777대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10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달 총 832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동월 대비 292.5% 증가한 판매기록이다. 
 
반면, 승용부문에서 △아베오 △크루즈는 각각 전년동월 대비 △73.5% △33.2% 감소한 54대, 770대가 판매됐으며, 임팔라만이 전년동월 대비 117.8% 증가한 527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RV부문에서는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가 각각 전년동월 대비 △34.1% △59.3% △44.0% 감소된 △686대 △262대 △1007대가 판매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 전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호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판매 대수가 회사 출범 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하반기에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를 고객에게 본격 인도하고 고객체험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등 최고의 고객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의 8월 한 달 간 완성차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0% 증가한 2만3198대를,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4% 감소한 총 38만9460대(내수 11만3912대·수출 27만554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