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함안군은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농산물 공동브랜드 'e-아라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은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기능성식품, 일반식품 등 식품관련 4개분야에서 국내 최고 브랜드를 선발하는 대회로 군에서는 원예농산물(수박) 부문에 응모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공동브랜드 'e-아라리'는 1차 서류심사, 2차 인지도조사와 제품·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6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최종 선정됐다.
'e-아라리'는 지난 2004년에 개발 특허청 등록을 마치고 현재는 수박, 멜론, 포도, 곶감 등 군의 주요농산물에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국내는 물론 러시아, 일본 등 세계시장에도 출하되고 있다.
이번 출품품목인 e-아라리 함안수박은 현재 1651농가에서 1666㏊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경남 전체 재배면적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929억원을 생산해 함안군에서 최고의 효자작목이다.
또 2007년 제10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대상 수상, 2008년 수박작목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2009년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명품 수박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597만5068㎡ 면적에 '함안 수박 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76억7600만원을 투입해 함안수박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52억6000만원을 투입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농산물 종합유통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e-아라리'를 적극 활용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과 G마켓, 옥션, 위메프, 온·오프라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힘써 국내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파워브랜드를 수상한 함안수박은 오는 4일까지 aT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홍보책자 발간, 공중파 TV 홍보 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브랜드파워 향상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