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는 30년간 노후화된 김해 안동공업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집중 육성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각종 규제특례, 조세감면, 지자체의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도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해 서면·현장평가 및 지자체 발표회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토부와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향후 경남도는 지정계획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 제출하면 국토부장관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부터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김해의료관광융합복합단지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김해시 안동 360-1 일원에 사업비 8321억원(민자사업)을 들여 45만7000㎡부지에 국제의료지원 및 건강검진센터, 특수병원이 조성된다.
또 메디텔, 스파리조트, 웰빙체험관, 쇼핑센터, 국립노화방지연구센터 및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융복합 모델을 육성해 의료관광 지원단지와 뷰티·휴양·보양단지,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5조 원, 부가가치 3조3000억원, 고용창출 9731명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김해시가 경남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