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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공무원부터 지역 농산물 애용해야"

광양 농산물 이용·체불 임금 해소·명절 물가 안정 등 지시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9.01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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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현복 광양시장은 9월 정례조회에서 공무원부터 지역 농산물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정 시장은 훈시를 통해 검소하고 건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것을 지시하면서 고향에 갈 때는 광양 농산물을 사가고, 형제나 자매들이 고향에 왔다가 돌아갈 때도 지역 농산물을 사서 돌아가도록 하자고 권했다.

정 시장은 또 "가뜩이나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때에 공무원들이 나서서 지역 농산물을 애용한다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체불 임금 해소 △명절 물가 안정 △연휴기간 민원 처리 △교통과 의료 등 분야별 명절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광양LF스퀘어는 상징적인 이미지보다는 실지로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실물 경제에 도움을 주는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수출 부진과 소비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2017년도 예산은 낭비성 요소를 없애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기여도를 꼼꼼히 따져 내 집 살림을 짜듯 편성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자연재해 대비와 복구에 공로가 큰 광양시 어민회 양봉석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지역사회와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23명이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