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규 기자 기자 2016.09.01 09:30:02
[프라임경제] 여수세관(세관장 손문갑)은 거문도수산업협동조합과 관세국경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31일 세관 회의실에서 '거문도항'을 통한 양식장 물고기 사료인 냉동까나리 등을 수입하기 위해 외국무역선이 입항하는 곳으로 이곳을 통한 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반입차단에 거문도수협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항만감시를 위한 민관 MOU를 체결하게 됐다.
MOU가 체결되면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거문도항에 입항하는 외국무역선에 대한 정보공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공동 대응할 수 있고, 밀수 등 안보위해물품 밀반입 방지,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이끌어내어 정부3.0 시책에도 부응하게 된다.
세관장은 "거문도수협과 MOU를 체결하여 세관과 원거리에 위치한 우범항포구에 대해 민관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총기·마약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차단하여 안전한 관세국경관리에 감시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