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당 경남도당(위원장 강학도)은 지난 3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부산을 찾아 영남지역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남에서는 강학도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재환(창원 성산구), 안성오(마산회원구), 홍순경(양산갑), 김창수(양산을), 윤수경(김해갑), 김재금(김해을), 우일식(밀양·창녕·함안·의령), 박명옥(거제)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낙동강 녹조 문제 △고리 원전 △홍준표 주민소환 등의 지역 현안과 국민의당의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주요 내용을 메모하며 경청한 안 전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여기에서 들은 여러 문제는 국민의당이 앞장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우리가 간절히 바라고 결핍하다고 느끼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격차 해소', '국민 안전', '정의로운 사회'가 필요하다"며 "부모의 아파트 평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고, 각종 재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도 대비보다 적당한 보상으로 때우려는 사람 목숨 값이 싼 나라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과거에는 국민의 힘듦과 고단함을 말로 위로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아니다. 우리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은 소명의식을 갖고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가 열리기 전 같은 장소에서 국민의당은 전국여성위원회는 '국민의당이 부산여성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부산 워크숍을 개최됐다.
오는 10월에는 경남에서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