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자문위원단 위촉행사를 31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
2006년 1기로 시작된 제대군인 자문위원은 올해 8기를 맞이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 10명은 사회 각 분야의 실무에서 현직 활동 중인 전문가며, 자격과 경력·능력을 고루 갖춘 후보자를 선정해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자문위원단은 취·창업을 준비하거나 이후 컨설팅을 원하는 제대군인들에게 무료로 자문활동을 펼친다.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특강을 통해 제대군인들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개별 민원사안에 대한 상담 등 기술적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자문위원분들을 만나게 돼 매우 반갑다. 제대군인의 취업문제는 국가적 문제다. 제대 후 삶의 안정이 보장돼야 국방의 의무에 전심을 다할 수 있다"며 "자문위원들이 제대군인들의 취업활동에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토론에서 "민간기업이 제대군인 채용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또한 보훈처와 국방부의 협력을 통해 제대군인들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아울러 "자문위원과 제대군인간의 소통채널을 확대해 서로 간 신뢰관계가 구축돼야 한다. 이들을 사회적으로 따스하게 대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