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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한·중 자매도시 간 스포츠교류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8.31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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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체육회가 한국과 중국 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기 위해 한·중 자매도시 간 스포츠교류에 나선다.
 
시체육회는 9월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2016 한·중 자매도시 간 스포츠교류'를 광주체육회관 등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민선 6기 역점시책인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교류대회는, 이번에 광주에서 배드민턴, 사격, 자전거 등 3개 종목 7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해 양국 간 우호를 다지게 된다.
 
이번 교류전에 초청돼 광주를 찾을 도시는 중국 광저우시로, 광주시가 1996년 광저우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던 내용을 배경 삼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6월 광주를 방문한 진건화 중국 광저우시 시장이 윤장현 시장에게 광주시와 스포츠교류를 제안했고, 지난해 11월 시체육회가 중국 광저우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첫 스포츠교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스포츠교류는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탐방과 쇼핑 등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알리고 다양한 현장 탐방으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광주의 대표적인 비엔날레, 아시아문화전당, 정율성 생가 등을 방문하고 월드컵경기장, 국제양궁장 등의 체육시설도 견학하며 광주 스포츠 인프라도 공유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이번 광저우시 교류뿐 아니라 2012년 한·중·일 대회, 2014년 한·중 대회 등 중국과 지속적으로 스포츠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체육분야에서도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재신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사드 문제로 양국 간 이견이 있음에도, 자매도시인 광저우시와의 스포츠교류를 통해 꿈나무선수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으로 양국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는데 우리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