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탄폰' 오명을 얻은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구매 취소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더 이상 무서워서 사용하지 못하겠다는 것.
갤럭시노트7은 출시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현재 국내외를 통틀어 총 다섯 번의 폭발사고를 기록했다.
31일 커뮤니티 '뽐뿌'에는 '저도 무서워서 ssg 노트7 구매취소했네요 ㅜ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서 작성자는 "ssg 블루 기변 120번대 기다리는 것도 짜증났는데, 폭발이 5번이나 되는 거 보고 전화해서 구매취소 요청했네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폭발 1~2번 났을 때는 별 감흥 없었는데 5번이나 나오니까 두렵네요. 미리 준비해 놓은 알리발 액정커버랑 usb-c 케이블 10개, 젠더5개, 삼성256gb 메모리카드 어쩌죠. 아 너무 안타깝네요"라고 글을 끝냈다.
이에 해당 게시물에는 "모두 중고나라로" "잘했다. 이 정도면 전량 회수각인 듯" "갤럭시 홀수의 저주" 등 이번 사태를 풍자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예약판매에서만 40만대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