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업소득 5000만원 시대 위해 경주(傾注) "

제1회 창조농업 심포지엄서 한국농업 가능성·미래 공유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8.31 11:48: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농업에 아이디어를 더하면 강소농(强小農)이 될 수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제1회 창조농업 심포지엄'을 열어 창조농업의 미래를 공유했다. 이번에 개최한 행사는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청년, 대학생,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전개됐다. 

심포지엄은 먼저 마사요시 혼마 일본 동경대 농생명대학원 농업자원경제학 교수가 '일본의 창조농업 전개와 한국농업의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을 역임한 오태광 現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정책위원의 '농업 바이오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Beyond Barrier 전략' 발표가 뒤따랐다. 

여기 더해 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의 '창조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 R&D 추진방향' 주제발표, 곽그루 진도농부미스팜 대표의 '소농을 강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농업'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해외와 국내 창조농업 성공사례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 농업 80%이상을 점유하는 소농(小農)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에 아이디어만 더하면 강소농이 될 수 있다는 사례발표는 창조농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일본의 창조농업 사례를 통해 한국농업의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통한 공감 농업 구현, ICT를 접목한 쉬운 농업, 귀농·귀촌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과 농업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농우바이오와 농협종묘의 우수 종자,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및 6차 산업 성공스토리를 담은 6차 산업 이야기, 농촌체험관광 소개 및 팜스테이 사진공모전 우수작 등이 전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