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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후원 WBSC 기장 여자야구월드컵, 내달 3일 개최

대한민국 대표팀 목표는 상위 슈퍼라운드 진출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8.31 1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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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대한야구협회, 한국여자야구연맥, 부산 기장군이 주최하는 LG 후원 2016 WBSC 기장 여자야구월드컵이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12개국 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대회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경기가 열린다.

개막식은 9월3일 오후 5시30분에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참가국 입장, WBSC기 게양식, VIP소개 및 인사말, 선수대표 및 심파내표 선서, 개회선언, 태권도시범, 시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로 나눠서 치러진다. A조(대한민국·파키스탄·베네수엘라·쿠바), B조(일본·캐나다·네덜란드·인도), C조(미국·호주·대만·홍콩)로 구분해 팀 당 3경기씩 경기를 치른다. A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슈퍼라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조별라운드 이후에는 슈퍼라운드(Super Round)와 순위 결정전(Consolation Round)이 펼쳐진다.각 조 상위 2팀은 슈퍼라운드를 구성해 우승팀을 가리고 3위와 4위팀은 리그 형식의 순위 결정전을 벌인다.

대한민국 여자야구대표팀은 9월3일 오후 1시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4일 오후 6시30분 쿠바, 5일 오후 6시30분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여자야구의 강자인 일본과 미국을 피한 대표팀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한다.

9월11일 결승전 종료 후 열리는 폐막식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성적발표, 입상자 시상, 대회종료 선언 등의 순서로 마련된다.

WBSC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대회 일정을 계획했다. 특히 여자야구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야구 월드컵인 만큼 최선을 다한 준비로 한국 여자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