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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출 '21일째'

투자자 차익실현 나서며 이탈 금액 1조8000억원 육박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8.31 1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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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21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이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12억원이 빠져나갔다. 373억원이 신규 유입됐고, 884억원이 펀드 환매로 흘러나갔다.

이로써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9일까지 21거래일간 이탈한 돈은 1조7946억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가입했던 펀드를 해지하고 있기 때문이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9일 하루 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33억원이 순유입됐고, 단기 부동산자금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4379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24조743억원, 순자산액은 124조9378억원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