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부산·김해경전철에 캐릭터 열차를 도입·운행한다. 개통 5주년을 맞아 캐릭터 열차 운행을 통해 도시철도 친근감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고취와 도시철도 수요확보뿐 아니라 부산의 관광 상품화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캐릭터 열차는 경전철 차량 내·외부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 캐릭터를 입힌 열차며, 9월1일부터 1편성으로 1년간 매주 목요일 제외, 하루 12회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해인 2011년 일일 이용승객 3만84명에서 올해 4만9834명으로 집계돼 개통 초기에 비해 60.4%, 연평균 약 12%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캐릭터 열차 도입을 통해 향후 더 많은 승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철도시설과 관계자는 "캐릭터 열차 운행 도입은 전국 최초 차량 내·외부 래핑뿐 아니라 차량 내부에 번개맨·번개걸 조형물 설치, 번개맨 스틱 등이 래핑돼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1일 번개맨 테마열차 첫 탑승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며, 부산김해경전철이 대중교통의 역할뿐 아니라 교통·문화·사람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