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대형은행에서는 IBK기업은행, 소형은행 중에는 부산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TECH 평가위원회'와 '자체 TCB 역량 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와 자체 기술신용평가 레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결과 대형은행에 속하는 국민·신한·우리·기업·KEB하나·농협은행 중 기업은행이 기술금융 실적 1위에 올랐으며, 신한은행이 2위였다.
소형은행 그룹에 속하는 씨티·SC·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수협은행 가운데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에 자리했다.
기업은행은 모든 세부지표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부산은행이 기술금융 공급 및 투자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반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신규기업 발굴, 신용대출 비중 등 기술금융의 질적 측면에서 신한은행, 리스크관리 및 시스템 등 지원역량 측면에서는 경남은행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평가 결과, 기술금융 정착정도에 따라 기술금융 예비실시 단계인 '레벨 1' 수준의 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하나은행은 '레벨 2'를, 부산·경남은행은 '레벨 1'을 신청해 모두 심사요건을 충족시켰다.
한편, 올해 상반기 13조2000억원을 포함한 올해 6월 말 기준 기술금융 대출은 평가액 기준 총 45조7000억원이 공급됐다. 연내 20조원 공급 목표는 물론, 올해 총 50조원을 위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