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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51종 추석 선물세트로 소비자 공략

가격대 2~8만원대 수준…목표 매출 1000억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8.30 16: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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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즌 '스팸'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은 2014년 677억원에서 작년 820억원으로 매출을 올린 데다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도 전 출고율 100%를 넘어서 추가 물량을 생산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역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 종류와 수량을 51종 287만세트로 크게 늘렸다. 지난 추석보다 12종, 20%가량 수량을 늘린 것. 

가격대도 2만~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 단독 선물세트부터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된 것들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소미가 모델인 '스팸연어세트' 광고를 소비자가 밀집된 곳에서 옥외광고와 디지털 광고 등으로 선보인다.

최광진 CJ제일제당 스팸마케팅담당 브랜드매니저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각광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