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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 '지하상가 공사' 현장점검 나서

이 시장 "시민 재산보호·안전확보 최우선"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8.30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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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창희 진주시장은 30일 진주 중앙지하상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찾아 시민의 재산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중앙지하상가 리모델링 공사현장의 진행사항 보고를 받고, 침하 및 붕괴의 우려를 대비한 안전점검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새로운 입주자들을 위한 CATV 통신선로 확보와 점포 내 천장재 변경, 바닥 폴리싱타일 압착시공에 따른 개선책과 점포 배면 경량 칸막이 설치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고했다.

중앙지하도상가는 1988년 5월 사용검사 후 28년이 경과된 시설물로 65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2월 준공을 목표 삼아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하상가의 안전성 확보를 도모하고자 지난 2월 1차 정밀안전점검을 하고, 지난 5월에는 한국건설시험연구소를 통해 2차 외관조사와 현장시험 변위 변형조사 등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밀안전점검 결과 간단한 보수 보강은 필요한 상태지만 도로 표면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압축강도가 1㎡당 2800톤을 견딜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전성과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창희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시민의 재산보호와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철거공사가 완료되면 취약지구인 중앙광장 등에 다시 한 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안전점검과 노후 건물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녕과 생명 보호를 위해 대책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앙지하상가의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청년몰 20개 점포, 특화점포 9개소, 일반점포 85개소를 조성해 10월 중 새로운 사업주들을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