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안방보험이 금융당국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 작업에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국내 주요 금융사 최대주주가 되려는 개인 혹은 법인이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수자 가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심사다.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 4월 300만달러에 알리안츠 한국법인 인수를 위해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다섯 달 가까이 신청하지 않으면서 매각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왔다. 보통 인수 발표 이후 1~2개월 안에 인수 심사 서류를 제출하기 때문.
이번 심사 신청으로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 포기설, 사드발 차이나리스크 우려 등이 불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