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달 26일부터 지하2층에서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픽' 데스크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픽은 온라인몰인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편리하게 구매한 상품을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빠르게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픽업서비스다. 정해진 픽업 일자, 시간에 따라 스케줄에 맞게 상품을 바로 찾을 수 있으며 오후 4시 이전까지 스마트픽으로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에도 수령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픽 전용 데스크 설치로 직접 매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전용 데스크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도 설치돼 있다. 전용데스크에서 고객이 자신의 주문정보를 아이패드를 통해 바로 확인하거나 그 자리에서 스마트픽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스마트픽 전용 픽업데스크 운영을 통해 '옴니채널'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유통 경로를 결합해 소비자들이 마치 하나의 유통채널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올 초부터 '비콘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옴니채널 구축의 일환인 비콘서비스는 행사정보, 할인쿠폰 등의 쇼핑 정보를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스마트폰 푸시 알림을 통해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불명확해짐에 따라 발빠르게 구매 경로를 일원화한 통합형 유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졌다"며 "스마트픽 픽업데스크의 운영을 이런 움직임의 대표사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